프라모델/피규어 이야기 [굿 스마일] 1/350 GSA I-401 (GSA イ401) 2015/12/10 18:05 by 이야기정

오랜만에 작성하는 피규어 리뷰 입니다.



소개할 제품은 새로 런칭한 굿 스마일의 완전변형 메카닉 피규어 브랜드
GSA의 두번째 상품 GSA I-401 입니다.

가격은 소비세 포함 정가 23,000엔

이번에 올리는 제품은 피규어라기 보단 완성형 프라모델에 가까운 제품인데요
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에 등장하는 푸른 강철의 기함, I-401의 모형화 제품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건조된 이400 센토쿠급 잠수항모를 원형으로 삼은
안개의 함대에 속한 이400급 첩보 잠수함의 3척 중 한 척 입니다.

이 리뷰를 보시는 분들은 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는 다 보셨으리라 보니 자세한 설정은 넘어갑니다.





박스 오픈샷 입니다.

박스는 아크릴 필름을 겉에 씌운 형태로 이중 프린팅으로 구성되어 고급스러운 모습이며
I-401 본체, 확장 부속품 (파손 방지, 초중력포 부속품), 스탠드, 메뉴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체의 길이는 약 35cm이며 폭이 500원짜리 동전 정도로 상당히 작습니다. 

정가 23,000엔이란 가격을 생각하면 상당히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느껴지는 크기이긴 합니다.





스탠드는 플라스틱 제질에 원목느낌이 나는 상판이 부착되어 있으며
GSA I-401 전용 철제 네임택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순항 모드와 초중력포 모드 2가지의 스탠딩이 가능하도록 2종류의 지지대가 제공됩니다.




GSA I-401는 1/350 스케일이란 매우 조밀조밀한 사이즈와 초중력포 변환시
매우 복잡한데다 부품을 떼었다 붙이는 작업도 필요하기에 메뉴얼을 필히 정독해야 합니다.






I-401의 동체 끝쪽엔 뾰족하게 솟아 올라온 아주 작은 돌기 부품이 들어가는데 부품 특성상 파손되기 쉬운만큼
여유분을 포함해 총 3개의 부품을 제공하며 구매자가 직접 부품을 잘라내 부착해야 합니다.

굳이 본드를 사용할 필요는 없고 쑥 들어가니 부품 길이에 맞춰 깨끗하게 잘라주기만 하면 됩니다.




초중력포 변환을 위한 부품입니다.

위에서부터 전방 상판, 초중력포 제어구, 전방의 전개 연출을 위한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양측면의 길다란 부품은 하판에 부착해줘야 할 추가 부품 입니다.

이렇게 부품들이 분할되어 있는 이유는 1/350에 집어넣기엔 공간이 너무 조밀하고
변신시 발생하는 상당한 수의 부품 분할과 연출, 만화, 애니메이션 연출상
초중력포 제어구는 중력제어에 의해 공중에 떠있는 형태로 분할되어 전개되기 때문이죠.







I-401의 순항모드 입니다.

기본적으로 다른 프라모델 메이커를 통해 출시한 1/350 이400급 잠수함들과 큰 차이가 없으며
변형기믹을 위한 분할과 안개의 함대만이 가지는 특수 무장과 문양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정면으로 바라보면 선두가 날카로운 칼처럼 보이는데



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 -ARS NOVA- 오프닝에서 표현되는 
'칼날을 내리치고 간다'란 가사와 맞아 떨어지는 형태의 디자인 입니다.





선체 상부에는 I-401란 이름이 선명하게 인쇄되어 있습니다.



실제 함선의 프로펠러 터빈 추진이 아닌 안개의 함대만이 가지고 있는 중력자 추진기

모습만 2차대전의 전투함들이지 속은 오버 테크놀러지로 가득차 있는게 특징이죠.



초중력포 모드로 변형하기 위해선 동체의 장갑 절반 가까이를 분해하고 변형해야 합니다.
부품이 상당히 작은데다 오밀조밀해서 함부로 힘을 주면 부러트릴 위험이 있으니 조심해야 하죠.

메뉴얼에 따라 부품을 분해, 전개하고 다시 재조립을 거쳐주면









푸른 강철의 결전장비, I-401의 초중력포 모드 입니다.



애니메이션에서 연출된 3D 모델을 기반으로 만든 만큼 변형 재현도도 상당히 높습니다.

다만, 전면 초중력포 코어를 중심으로 팔 처럼 표현된 각도가 상당히 좁다거나
자잘한 단점이 보이긴 하지만 이 부분은 구현 구조의 한계라고 생각을 해야...

참고로 원작인 코믹스에선 기본 전개방식은 같지만 개량 이후의 후반부엔 더 복잡하게 전개됩니다.
애니메이션의 모델링은 1권을 기반으로 표현한 형태라 심플하게 디자인되어 있지요.








그리고 GSA I-401는 굿 스마일 온라인숍을 통해 예약시 특전이 있는데



애니메이션 2화에서 보여준 초중력포 장벽을 표현한 배경 필름을 특전으로 넣어줬습니다.

다만 저 필름을 특전으로 받고 구매한 입장에서 다른 숍의 할인을 제외한 만큼의 가치가 있느냐가 문제인데..




사실 전 이런식으로 바다가 갈라진 형태로서 끝단에 파도로 마감을 한 배경지가 올 줄 알았는데...





그냥 쌩 필름만 제공되었습니다.

저 필름을 활용할 스탠드도 아무것도 없이 쌩으로 필름만 보내줬습니다.

행사에 흥보용 샘플로 전시된 제품을 보면 파도문양 다 붙어있고 바닥에 홀을 뚫어서 스탠드에 거치해뒀던데
이건 뭐 스탠딩 시킬 방법도 없고 그냥 받은 사람이 알아서 하란 느낌이 팍팍 (......)



굿스마일 특전 놀음에 크게 기대는 안했지만 이건 진짜 크게 뒷통수 맞은 느낌이더군요. (.....)



지난번 맥스 팩토리 야마토의 스탠드 원가절감도 상당히 어이가 없었는데
아무리 완성 모형이라지만 23,000엔의 고가 상품의 특전이... 아아...Orz

그래도 받았으니 써보긴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래도 배경지를 깔아두니 확실히 느낌은 살아나더군요.

어차피 통수 맞은거 초중력포 모드의 느낌을 살릴만한 방법이나 고민을 해봐야...Orz






본래 초중력포 코어에 휴가의 안개의 함대 문양이 있어야 하는데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없더군요.

원작에선 코어에 휴가의 문양이 새겨진걸 보고 휴가의 초중력포를 노획했단걸 타카오가 눈치채죠.





....사실은 노획도 아니고 이오나의 전술에 꽂혀버린 (그걸 지휘한건 군조 일행이지만)
휴가가 이오나에게 자진 납세하고 자발적으로 전투형 개장 작업까지 해준거지만요.

본래 이오나(I-401)는 총기함 야마토의 직속 함종으로
전투형 무장이 아닌 초전함급 탐지 시스템(비유하자면 이지스)으로 만들어진 선체입니다.

개장으로 선체의 레이더 시스템 상당 부분을 철거하고 초중력포로 채워 넣은거죠.
아르페지오 세계관의 잠수함들은 전투보단 탐지능력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개시킨걸 세세히 둘러보면 상당히 잘 만들어진 제품이란게 느껴집니다.

눈에띄는 도색미스도 없으며 가변형 제품이란 특성상 발생하는 약간의 오차만 제외한다면
가변구조, 원작 재현도, 품질, 그 외 전체적으로 완성도 높게 만들어졌구요



앞서 사진에서 눈치채신 분들이 계실련지 모르겠는데 변형 중 대공단총 하나를 실수로 구부러트리는 바람에..Orz
다시 펴서 찍었습니다. 연질 재질로 되어 있어서 혹시나 모를 파손에 대비한것도 괜찮다고 생각되더군요.




이상으로 가장 잘 찍힌 사진이라 생각되는 한 장을 꺼내고 마치겠습니다.


GSA, 굿 스마일의 변형/기동 메카닉 전문 브랜드인 만큼
브랜드 이름에 걸맞는 상품을 내놓았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23,000엔이란 가격은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엔 상당히 부담스러운 가격임이 분명하고
1/350 스케일의 모형이란 특성상 가격까지 더해지면 그 부담감은 더 커지리라 봅니다.

특히 완전변형 I-401는 아오시마 등을 통해 프라모델킷이 출시되어 있는 상태죠.

다만, 조립, 도색등을 요구하는 반면 완성도가 GSA I-401에 비해 상당부분 떨어진다는 점
퀄러티업을 위해선 상당한 기술과 수고가 필요하단 부분을 고려한다면 납득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사실 변형 없는 첫 제품인 취성의 가르간티아에 등장하는 풀 액션 체임버는 19,800엔
낙원추방에 등장하는 완전변형 뉴 아한은 27,800엔이란 어마무시한 가격을 자랑하고 있죠..-_-


아래저래 부담스럽긴 하지만 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 팬 분들이라면
가격적 부담만 커버가 되신다면 충분히 구매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네? 저요? 제가 한 호갱질 하잖아요 ^q^







덧글

  • 오두막 2015/12/10 19:38 # 답글

    엄마! 나 이거 봤어! 깡꼬레 가구상자에서!!!
  • 이야기정 2015/12/10 21:05 #

    이거 우익매국 애니메이션 아니..(웁웁웁)
  • 오두막 2015/12/11 19:27 #

    사려고 봤더니 실가는 무지막지하게 비싸서 땅 치고 있습니다
  • darkclide 2015/12/10 19:49 # 답글

    1/350이면 함선모형에서는 엄청 큰 스케일인데, 23,000엔이면 싸네요.
  • 이야기정 2015/12/10 21:06 #

    사실 1/350 스케일이면 함선 모형에선 큰 스케일이 맞는데 문제는 쟤가 잠수함이란게...ㅋㅋㅋ
  • darkclide 2015/12/10 22:36 #

    잠수함이니 절대치로의 덩지는 작겠지만,
    사진을 보면 도색완성품에 가까운 반조립 제품에 변형기구까지 구현된 제품이니 싼거죠.
    전 레고, 모형총, 프라모델, RC까지 전부 건드리는 잡탕 모형인인데,
    싼거 맞습니다 ㅋㅋ
    2년전쯤 산 트럼페터제 1/200 비스마르크가 28만원인가 그랬는데,
    125센티나 되는 초대형이지만 조립에 들어가는 노력 + 색을 칠해야 하는점(도료값 장난아님) + 디테일업 세트만 본체가격하고 비슷.
    완성하는데 들어가는 돈만 따져도 60만 가까이 되거든요.
    아무튼 되게 폼 나네요, 유보트나 하나 사서 조립해 볼까하는 뽐뿌가.......
  • 이야기정 2015/12/10 22:52 #

    크으, 역시 밀리터리 프라의 세계는ㅋㅋㅋㅋㅋ
  • 루루카 2015/12/10 20:56 # 답글

    역시 멋지군요!!! 덕분에 잘 보고 가요.

    확실히 애니메이션판이 자잘한 디테일이 많이 부족하긴 하죠.
    (말씀하신 그 탐지급에 대한 묘사도 그렇고... / 아니 사실상 I-400/I-402를 너무 덤핑해버렸...)
    원작에서 뒤에 나오는 두 척 더 달아서 쏘는 옵션도 있으면 멋질텐데... (불가능)
  • 이야기정 2015/12/10 21:06 #

    아예 3D로 도면 작성해서 초중력포함을 직접 만들까 고민중입....
  • 몬토 2015/12/10 21:50 # 답글

    이거 얼마전 갔다온 아키하바라에서 18000엔정도였나 해서 살까말까 폭풍고민하다가 결국 포기했는데...

    이 포스팅을 보니 엄청난 후회감이 몰려오는군요...
  • 이야기정 2015/12/10 2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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